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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룸] [연합뉴스]인체자원은행서 혈액자원 제공받아 '간암 조기진단 마커' 개발

마케팅커뮤니케이션2023-11-23조회 1097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심포지엄'…아주대의료원 은정우 교수 등 장관표창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질병관리청은 2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3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심포지엄'을 열어 인체자원 활용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유공자 포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인체자원은 개인으로부터 수집한 조직·혈액 등의 인체유래물, 관련 임상·역학정보, 인체유래물을 분석해 생산한 유전정보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연구 등을 위해 이 인체자원을 수집·보존해 직접 이용하거나 타인에게 제공하는 기관이 인체자원은행(바이오뱅크)다.

질병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민간 은행들과도 '한국인체자원은행네트워크'(Korea Biobank Network·KBN)를 구성해 국내 연구자들에게 분양하고 있다.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KBN 인체자원을 활용한 학술·산업적 성과 창출 사례를 공유하고, 인체자원은행과 바이오헬스 산업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선 아주대의료원 소화기내과 은정우 교수는 다른 암보다 병기별 생존률이 낮은 간암의 치료에 있어서 인체자원을 활용, '조기 간암 바이오마커'를 발굴한 사례를 소개했다.

바이오마커는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를 말한다.

은 교수는 조기진단이 용이하다는 혈액 기반 검사의 장점을 활용해 KBN에서 정상간, 만성간염, 간경화, 간암 병기별 양질의 혈장 샘플과 임상정보를 확보했다.

이렇게 확보된 혈액자원을 활용, 혈청 추출 작업 등을 거쳐 암과 같은 특정 질병에서 발현량이 달라지는 '간 비암호화 RNA'로 간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마커를 개발할 수 있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인체자원은행 운영 공로자와 자원 활용 우수 연구자에게 유공자 포상도 수여됐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대상자에는 은 교수 외 서울대학교병원 송상훈 교수, 서울아산병원 홍승모 교수가 선정됐다.

질병관리청장 표창은 휴민텍 김은성 상무, 테라젠바이오 홍경원 이사 등 10명에게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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